분류 전체보기162 시인 김남열 시집 / 폭풍전야 머리말 세상에 모든 것은 조짐이 있다. 재앙과 재난과 사고는 사전에 조짐이 있다. 조짐 있는데 사람들이 느끼지 못할 뿐이다. 재난이 닥치고서야 비로소 실감하나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기에 소잃고 외양간 고친듯 하더라도 참으로 소용없다. 인간은 지금까지 자신의 행복을 위하여 창조와 파괴를 거듭해 왔지만 결국은 위한다는 것이 재난을 안겨준 요인이 되었다. 자신들의 행복을 위하여 자연을 파괴했다. 그로 인한 자연인 하늘과 땅, 물과 공기가 오염되고 그곳에서 생산되는 것을 섭취함으로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질병이 증가되었다. 인간은 인간 스스로가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된 것 같다. 이렇듯 인간은 재난의 조짐인 폭풍전야를 양상하고 있다. 아니 인간들이 있는 한 폭풍전야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백척간.. 2023. 5. 27. 시인 김남열 시집 / 나의 누이여 신부여 연인이여 머리말 손아래지만 넓은 마음과 자애로운 마음 지닌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이라면 나이가 적고 많은 것이 중요하지가 않고 좋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며 가까운 벗 하고 싶어진다. 타인이지만 내 그림자 같고 마음이 서로 소통이 되며 가슴으로 마음이 전해지는 나의 분신과 같은 의로운 사람도 있다. 그러한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며 스승과 같은 사람이며 보배로운 사람들이다. 또한 세상을 살아가며 꽃과 같은 순수하며 아름다운 마음 가지고 함묵하지만 행동으로 삶의 참된 가치 보이는 사람도 주위에 있다. 그런 사람은 덕이 있고 실천궁행하는 사람으로서 사회에 귀감 되는 사람이다. 살면서 이러한 사람이 있음으로 인해 사회는 밝아진다. 시집 '나의 누이여 신부여 연인이여'는 내가 보는 맑은 거울 같은 사람들이다. 누이와 신부.. 2023. 5. 27. 시인 김남열 시집 /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머리말 인간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비상하고자 하는 꿈을 꾸며 살아간다. 어떻게 비상하고자 하는 의지는 자신의 자유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향하든 정상적인 생각으로 향하든 무조건 목표를 향하여 나아갈려는 사람의 욕망은 끝이 없다.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는 말처럼 개처럼 부귀공명의 목표 이루어서 정승처럼 살고자 한다는 생각과 별반 다르지가 않다. 그리고 인간은 부귀공명에 안주하려 하지 않는다. 인간이 인간 그 이상의 존재로 군림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날개를 달아서 비상하고자 한다. 그 날개는 욕망의 날개이다. 탐욕의 날개이다. 또한 우상의 날개이며 부귀공명의 날개이다. 그러나 그 과유불급 안한 부귀와 욕망으로 인하여 인간은 나락의 길로 떨어지게 된다. 나락의 길로 떨어지는 것은 날개를 달고 인간 이.. 2023. 5. 27. 시인 김남열 시집 / 유전무죄 무전유죄 머리말 자본주의 민주주의란 그 자체가 창으로 어떤 방패도 찌를 수 있고, 방패로 어떤 창도 막아낼 수 있다는 말처럼 그 자체가 모순적 이념이다. 그것은 자본주의는 자본에 의해서 차별이 정해지고 있고 민주주의는 차별 없는 사회를 구현하니 자본주의적 민주주의가 주장하는 평등은 모순을 안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에서 모순이 없다는 것은 정상적 사회가 아니다. 모순적 상황이 진실이 되고 또한 모순적 상황이 진실이 되지 않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방향을 잃었다. 사람들이 바로 살고 바로 가야 하는 시대에서 바로 살려는 사람보다 비정상적인 사람들의 큰소리가 난무하니 마치, 배가 뱃길을 가야 정상인데 사공이 많으니 배가 산으로 가는 듯한 세상이다. 그것은 "유전무죄 무전유죄" 의 망령이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을 .. 2023. 5. 27.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