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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남열 시집 / 사랑이 있는 한 희망이 있다 머리말 사회가 너무 어수선하다. 아니, 모든 사회의 기운이 암울하다. 환경은 오염되고 따라서 사람들 까지도 정신과 육신이 오염되고 있는 듯하다. 과거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사람은 있어 개인과, 사회와, 국가를 책임지고 이끌어 가는 존재였다. 그러기에 사람이 퇴색되고 오염되면 세상의 모든 것이 동시적으로 오염된다. 사람은 미래의 희망이다. 사람이 없는 세상은 모든 존재가 순환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은 세상을 이끌어갈 사역을 담담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사람으로서의 사명이다. 그래서 지금 세상은 어두운 장막이 완전히 걷히지 않았지만 희망은 있다.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 인생 최고의 목적은 사람들 모두가 행복 하게 사는 것이다. 사람들 행복의 최고 가치는 사람들 상호간의 사랑이.. 2023. 5. 29.
시인 김남열 / 나로부터의 혁명 머리말 질적이며 양적으로 동시적 이루어지는 발전이 진정한 개혁이며 혁명이다. 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존재는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이며 세상의 변화가 사람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발전 되어가는 세상이다. 그래서 그 사회가 엉뚱한 곳으로 나가려 할 때 그것을 올바로 나가게 하는 것은 사람의 사명이다. 모든 발전을 사람이 주도하기에 변화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그 변화를 원한다면 우선 주체인 사람이 건강해야 한다. 세상의 변화가 양적이면서 질적으로 개혁하고 혁명으로 개선하기 위해선 사람들의 마음에 차있는 이기심, 욕심, 소유욕, 집착의 마음을 태워야 한다. 그것을 마음속에서 들어내지 않는 변화에 대한 목소리는 아무리 외쳐도 허공의 메아리에 지나지 않는다. 나로부터의 혁명! 나로부터의 개혁은 우선 내 마.. 2023. 5. 29.
시인 김남열 / 고백 머리말 남녀가 만나 서로가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운명이라며 인연 맺어서 죽을 것처럼 만나다가 금방 꺼지는 불꽃처럼 헤어져 낮선 사람처럼 인상 쓰며 앙숙과 같은 적대적 모습의 관계로 변하는 남녀의 사랑. 서로가 사랑에 대한 언약이라도 했다면 그 언약은 물거품이 되고, 서로의 관계는 미움과 증오로 가득 찬 감정으로 변하며, 언제 좋아 했냐는 식의 모습은 서로가 다시 사랑한다는 말조차도 꺼내기가 살벌하게 생각할 정도가 된다. 결혼한 경우는 남편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평소에 헤어지는 연습이라도 한 말처럼 운동 경기 할 때의 '남의 편'처럼 그런 뉘앙스를 풍기게 한다. 이런 모습 속에서 사람의 사랑이라는 것이 만정 떨어지게 하는 듯 하며 사랑한다는 것이 참으로 진정성 없음을 느끼게 한다. 그러나 모.. 2023. 5. 29.
시인 김남열 / 오만과 편견 머리말 사람이 사람답다는 것은 사람에게서 풍겨 나오는 건강한 인격의 향기에 있다. 누구나 인격을 지닌 것이 아니다. 가면적인 얼굴을 하고 사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식과 거짓은 오래가지 못하고 드러난다. 진정한 사람다움의 향기 있는 인격은 몸과 정신의 생각과 실천에서 우러나오며 상호 어우러져 조화로운 삶을 사는 사람에게서 자연스럽게 풍겨 나온다. 내면적인 깊이와 넓이의 도량에서 나오기에 더욱 짙은 고귀함이 있다. 반면, 태도나 행동이 불순하고 방자하며 교만해 보이는 오만함의 모습 속에서는 자애롭고 이해심 있는 인격을 찾아볼 수가 없다. 생각이 한쪽으로 치우친 이기적인 편견으로 점철 되어진 사고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이 없다. 그러기에 그런 사람은 외형에서 그 내면의 모습까지 추함이 드러난다. .. 2023.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