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사람들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 발을 딛는 순간부터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게 된다. 그리고 그 삶과 죽음의 경계 선상에서 주어진 인생의 시간을 살아간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것은 태어난 환경 속에서 형성 되어지는 의지이며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는 사명은 누구에게나 주어진다.
그러나 인간은 누구나 세상에 살면서 때가 되어 왔듯이 때가 되면 내가 왔던 곳으로 돌아간다.
몸은 흙이 되어서 가고, 골수는 물이 되어 가고, 기운은 공기 되어 가고, 영혼은 혼불 되어 우주로 흩어진다.
그리고 다시 살아있는 사람 누군가의 삶의 터전에 생명의 흙이 되기 위해, 생명의 물이 되기 위해, 생명의 공기되기 위해, 누군가의 환생을 위한 혼불이 되어 다시 세상에 온다.
그래서 시집 '혼불'은 사람들이 삶을 살다가 영원의 강을 건너가 다시 지상에 온다는 윤회의 진리를 바탕으로 세상이 윤회의 섭리 의해 생성 소멸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 보 고지한다.
저자. 김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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