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사람은 어떠한 형식과 제도에 집착하든지 얽매여 살지 않는다. 굶주린 영혼만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얽매여 산다.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사람은 대자적 마음을 지닌 사람이기에 하늘과 땅의 마음이 자신의 마음이다. 그래서 그는 호흡을 하더라도 천지현황의 기운을 모아 호흡한다.
그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인간이 있음을 안다. 그래서 인간은 하루에도 수도 없이 삶과 죽음이 있는 곳으로 왔다 갔다 하는 것도 깨닫는다. 그것은 인간의 행동이 그러하다는 것이다.
이 같이 영혼이 자유로운 사람은 하루하루의 삶을 깨우치며 산다. 그러기에 인간 그 자체가 깨달음이다.
그 스스로가 말을 하고 소리를 내며 울림이 있는 종과 같다.
인간 육신 스스로가 종이다. 세상 사람에게 울림을 주는 존재이다. 인간은 삶과 죽음의 극단에서 깨달음을 구하지 못하는 것도 안다. 인간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으며 '중간자'라는 사실을 알 때 깨달음을 얻는 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그리고 중간자임을 체득할 때 저승과 이승이 경계에 있음도 알며 그 깨달음의 소리가 울러 퍼져 세상 사람들도 같이 깨닫게 된다는 것도 직시한다. 그러기에 그러한 대자가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사람이며 '니르바나의 종' 이다.
저자. 김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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